美-日정상 『北경수로 비용분담 내달 회담서 논의』

입력 1998-05-16 19:58수정 2009-09-25 13: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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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시모토 류타로(橋本龍太郞)일본총리와 빌 클린턴 미국대통령은 일본 미국 한국이 6월 초 회담을 열어 대북(對北) 경수로 건설비용과 연료공급비용 분담문제를 논의하기로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언론들은 16일 “영국 버밍엄에서 열리는 선진 8개국(G8)회의에 참석한 클린턴대통령과 하시모토총리가 15일 정상회담을 갖고 이같이 합의했다”며 “클린턴대통령은 한반도에너지개발기구(KEDO)를 통한 대북 중유공급과 관련, 하시모토총리에게 비용분담을 요청했다”고 보도했다.

이 보도에 따르면 클린턴대통령은 “중유공급에 필요한 자금의 금리부담이 늘어나 미국의회가 지출을 꺼리고 있다”고 설명하고 일본이 자금을 갹출해 줄 것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하시모토총리는 “대북 중유공급 비용을 포함해 3개국의 경수로건설비용 분담을 논의하기 위해 6월초 KEDO대사급 회의를 개최하자”고 제의했다.

일본과 미국은 연료 공급비용 일부를 일본이 부담해달라는 미국측 요구를 둘러싸고 합의점을 찾지 못하고 있다.

〈도쿄〓윤상삼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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