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軍 또 발포 시위확산…곳곳서 숨진 대학생 추모식

입력 1998-05-13 19:29수정 2009-09-25 13:31
공유하기뉴스듣기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인도네시아 보안군의 발포로 12일 숨진 6명의 시위 대학생에 대한 추모식이 열린 13일 자카르타 장례식장 주변에 모인 수천명의 학생과 시민이 격렬한 시위를 벌였으며 경찰은 이날 다시 시위대에 발포했다고 목격자들이 전했다.

그러나 이날 발포에 따른 사상자 수는 즉각 알려지지 않았다.

이날 트리삭티대 캠퍼스에서 열린 장례식에서 학생과 시민들은 ‘수하르토 하야’를 외쳤다.

또 인도네시아 곳곳의 대학에서는 희생자 추모식 및 시위가 있었으며 일부 지역에서는 약탈과 방화가 재발, 보안군이 최루탄과 공포탄을 쏘며 진압했다.

국제사면위원회는 이날 인도네시아 보안군의 발포로 학생이 사망한데 대해 “생명에 대한 모독을 드러낸 것”이라고 비난했으며 미국도 12일 인도네시아에 유감을 표명하고 “폭력의 악순환을 근절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나 수하르토를 수행해 이집트를 방문중인 알리 알라타스외무장관은 12일 “폭도와 함께 한 시위에 대한 응분의 책임은 학생들이 져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자카르타·워싱턴외신종합〉


Copyright ⓒ 동아일보 & donga.com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동영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