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싱턴 중동평화회담 무산…美－이스라엘－ＰＬＯ 이견

11일로 예정됐던 워싱턴 중동평화 협상이 미국 이스라엘 팔레스타인간의 이견으로 취소됐다고 미 백악관이 9일 확인했다.

백악관은 이날 데니스 로스 미 중동특사와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총리간 회담이 무산된 후 이같이 밝혔다.백악관은 “로스특사와 네타냐후총리의 회담 결과로 볼 때 의견 차이는 여전하다”고 덧붙였다.

8,9일 연이틀째 네타냐후총리와 회담을 가진 로스특사는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10일 귀국할 예정이다.

네타냐후총리는 요르단강 서안지역의 13% 범위에서 이스라엘군을 추가 철수시키라는 미국의 계획은 이스라엘의 안보를 위협할 것이라며 거부하고 있다.

〈워싱턴AFP연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