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세계문화엑스포 『착착』…9월개막-40國 참가신청

  • 입력 1998년 2월 19일 08시 32분


9월10일부터 두달간 경주 보문단지에서 열리는 ‘경주 세계문화엑스포’ 준비가 순조롭다. 각국의 관심도 높아 이미 40여개국이 참가신청을 했다. 18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조직위에 따르면 현재 15만평 부지에 대한 정비작업이 마무리단계에 와있으며 주제관 건물이 곧 지어질 예정이다. ‘새 천년의 미소’를 주제로한 세계 최초의 문화박람회에는 각국의 홍보관과 각국의 전통민예품을 전시 판매하는 시설이 들어선다. 문화엑스포조직위는 행사기간에 참가국별로 기념일을 정해 민속퍼레이드 등 다양한 볼거리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 북한의 인기 서커스단인 모란봉서커스단을 초청키로 하고 관계기관과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관람객 3백만명이 목표. 조직위는 외국인 관광객유치에 적극 나서 최근 일본 주요도시를 돌며 약3천명의 관광사업자에 대해 설명회를 가졌다. 한 관계자는 최근 경제위기와 관련, 행사개최를 회의적으로 보는 견해에 대해 “정부지원예산이 1백억원에서 50억원으로 줄어 전체 규모가 줄었지만 국산 건축자재를 사용하거나 행사를 검소하게 치르면 2백억원의 수익을 올릴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입장료는 일반 1만2천원, 청소년 8천원, 어린이 6천원이지만 예매시에는 각각 2천원씩 싸게 해준다. 교통편이나 숙박에 관한 정보는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해서도 볼 수 있다. 주소는 http://cultureexpo.or.kr다. 조직위 홍보과 053―950―2556 〈조헌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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