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로스 『한국신뢰도 급속 회복』…유종근고문 밝혀

조지 소로스 퀀텀펀드 회장과 독일 영국 프랑스 스위스 등 유럽의 주요 은행들은 뉴욕외채협상 타결후 국제사회에서 한국의 신뢰도가 급속히 회복되고 있다고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한 우리측 대표단에 전했다. 소로스회장은 지난달 31일 유종근(柳鍾根)차기대통령경제고문과 만나 배석자 없이 한시간여동안 대화를 가진 자리에서 이같이 밝혔다고 유고문이 말했다. 유고문은 소로스의 요청으로 이루어진 이날의 만남에 대해 “외채협상이 어느정도 마무리된 데 대한 국제금융계의 반응을 알아보고 다음 단계에 참고하기 위해 만났다”면서 “뉴욕협상과 차기정부의 조치에 대한 국제금융계의 전반적인 반응은 아주 좋다고 소로스회장이 전했다”고 밝혔다. 〈다보스(스위스)〓김상영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