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협약 교토회의]비행기-선박가스 감축대상서 제외

  • 입력 1997년 12월 6일 20시 48분


일본 교토(京都)의 기후변화협약 총회에서 회원국들은 6일 비행기와 선박에서 배출한 온실가스를 감축대상에서 제외하고 항공기 연료세 도입을 유보키로 해 환경단체가 강력히 반발하고 나섰다. 참가국들은 비행기와 선박의 경우 국경을 넘나들기 때문에 특정국가에 온실가스 배출 책임을 지우기가 쉽지 않다는 이유로 이같은 결정을 내렸다. 이에 대해 교토회의에 참가중인 세계 환경단체들은 『전체 이산화탄소 배출량의 2∼3%를 비행기가 배출하고 있으며 2015년에는 이 수치가 두배로 될 것이다』며 △항공기 배출 온실가스를 감축대상에 포함시키고 △항공기 연료에 대한 세금면제를 철회하며 △항공기 여행에 환경세를 물릴 것을 주장했다. 〈교토〓이진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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