獨 교민들 외화 본국송금운동…국내은행 통장갖기 펼쳐

  • 입력 1997년 11월 23일 19시 53분


베를린 한인회는 금융위기 해소를 위해 국내은행 외환통장 갖기운동을 펼치기로 했다. 베를린한인회는 22일 긴급이사회를 열고 외환부족에 시달리는 고국을 돕기 위해 이같은 운동을 전개하기로 하고 모든 교민이 참여할 수 있는 추진방안과 송금에 따른 수수료 등의 애로를 개선하는 방안을 마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베를린한인회 김명기(金明基)회장은 『교민들은 조국이 어려울 때마다 외화송금운동을 펼쳐왔다』며 『독일 거주 전교민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나라사랑운동으로 승화시킬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주독대사관과 프랑크푸르트 베를린 함부르크 소재 총영사관은 독일에 진출해있는 한국계은행지점들과 협의해 교민들의 외화송금에 따른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방안을 마련키로 했다. 〈본〓김상철특파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