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연방 54개국 정상들이 참석한 가운데 4일간 계속된 영연방정상회담이 27일 폐막됐다.
각국 정상들은 나이지리아 군사정부의 인권 탄압을 비난하면서 나이지리아가 내년 10월까지 선거를 실시하지 않을 경우 석유 금수(禁輸) 및 영연방 축출 조치 등을 취하기로 결정했다.
각국 정상들은 또 이날 터키계 키프로스를 무력 합병하려는 터키의 움직임에 대해 우려를 표명하고 공동 선언을 통해 △터키 이주자들의 철수 △난민귀환 △키프로스 주민들의 인권 존중 등을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