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외무 『4자회담 성사위한 對북한 별도조치 없다』

  • 입력 1997년 9월 24일 19시 41분


한미(韓美) 양국 외무장관은 23일 4자회담의 성사여부는 북한이 회담에 얼마나 진지하게 응하느냐에 달려 있다면서 향후 북한을 회담에 끌어들이기 위해 「별도의 조치」를 취하지는 않을 것임을 확인했다. 유종하(柳宗夏)외무장관과 매들린 올브라이트 미 국무장관은 이날 오후 뉴욕에서 회담을 갖고 지난번 뉴욕 예비회담은 북한이 한미 양국의 입장과 의도를 이해하지 못한채 과다한 요구를 함으로써 결렬되었다면서 양국의 입장을 확인했다. 외무장관 회담에서 올브라이트장관은 독일과 일본을 상임이사국으로 추가하는 것을 골자로 한 미국의 안보리 개편안을 한국정부가 지지해 줄 것을 요구했으나 유장관은 직접적인 답변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뉴욕〓이규민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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