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러 타타르스탄 비료공장 건설 수주…3억5천만달러

  • 입력 1997년 9월 24일 11시 24분


현대건설(회장 鄭夢憲)은 러시아내 자치공화국인 타타르스탄에서 비료공장 건설공사를 3억5천7백만달러에 수주했다고 24일 밝혔다. 현대건설은 타타르스탄 국영업체인 마이크로코어 트레이드 디벨로프먼트社가 발주한 이 공사를 턴키방식으로 수주, 처음으로 타타르스탄에 진출했으며 공기는 오는 2000년 9월까지 3년간이라고 밝혔다. 이 공사는 천연가스에서 탄산가스를 분리하는 방식으로 암모니아와 요소를 하루에 각각 1천8백t과 2천t씩 생산할 수 있는 비료공장을 멘델리브스크 지역에 건설하는 것이다. 현대건설은 일본의 토요 엔지니어링과 영국의 포스트 휠러社등 세계적 업체들과 치열한 경합끝에 풍부한 시공능력과 공신력을 인정받아 최종 수주했으며 이에 따라 건설사업관리(CM) 능력에 대한 국제적 공인도 획득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대건설은 올들어 31억4백만달러 규모의 해외공사를 수주, 사상최대치인 올 목표액 40억달러를 초과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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