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인이 전세계에서 물을 가장 많이 소비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독일 시사주간 포쿠스지 최신호에 따르면 미국인 한명이 하루 9백ℓ의 물을 소비해 조사대상국 가운데 수위를 차지했다. 미국의 물소비량은 갈수기 때는 마실 물조차 귀한 아프리카의 평균 소비량 30ℓ의 30배에 해당하는 양이다.
미국에 뒤이어 이탈리아가 5백51ℓ를 소비, 2위를 차지했으며 스위스(2백42ℓ) 스페인(2백10ℓ) 스웨덴(2백3ℓ)이 뒤를 잇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자원공사 통계에 따르면 지난 한해 한국인도 하루 평균 4백9ℓ를 소비, 물 소비량이 상당히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본〓김상철특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