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공군 F117 스텔스 전투기가 에어쇼 도중 추락하는 등 최근 미군 전투기 사고가 잇따르고 있다. 미 공군 F16 전투기 2대가 16일 뉴저지주 애틀랜틱시티 부근 대서양 상공에서 야간훈련비행도중 충돌, 1대가 추락했다고 미군 대변인이 밝혔다. 추락한 전투기에 탑승한 조종사들은 낙하산으로 탈출했다. 다른 1대는 기체에 손상을 입었으나 애틀랜틱시티 국제공항으로 무사히 귀환했다.
또 14일에는 F117 스텔스 전투기 1대가 메릴랜드주 볼티모어 인근에서 벌어진 에어쇼에서 비행도중 추락, 폭발했다. 사고기 조종사는 추락 직전 탈출했으나 이 사고로 6명이 부상하고 가옥 2채가 불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