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日나포 선장 무혐의처리…『영해 침범 안해』

  • 입력 1997년 7월 8일 20시 11분


일본의 직선기선을 침범했다는 이유로 나포됐던 제302수덕호와 제58덕용호 사건을 수사중인 경남 통영해양경찰서는 8일 안형렬씨(37)와 안광욱씨(43) 등 2명의 선장을 상대로 수사한 결과 일본영해 침범 등 범죄 혐의가 없었다고 밝혔다. 해경은 두 어선이 지난달 15일 일본 가와시리미 등대 북방 해상에서 일본 순시선에 의해 나포될 당시 일본 영해로부터 2.9마일과 3마일 바깥 해상에서 각각 조업하고 있었던 사실이 선박내 선박위치표시기(GPS)로 확인됨에 따라 내사종결키로 했다. 이에 따라 해경은 일본에 억류됐다 22일만에 귀국한 선장들을 무혐의로 귀가시키는 한편 이같은 수사결과를 해양수산부 등에 통보했다. 〈통영〓강정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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