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국학생 적응교육 「특별학급」 확대 운용

  • 입력 1997년 6월 25일 20시 18분


교육부는 25일 오는 2학기부터 해외에서 살다가 귀국하는 초등학생중 국내적응 교육이 필요한 학생들을 위해 「귀국학생 특별학급」을 서울 대전 경기지역에 4개교 8개학급을 신설, 운영한다고 밝혔다. 귀국학생 특별학급은 지난 92년부터 서울대사대부속 초등학교에만 6학급이 설치됐으나 대상자가 많아 학생들의 불편이 컸다. 특별학급이 새로 설치되는 곳은 서울 강남구 강동구의 서울교대부속 초등학교와 신천초등학교에 4∼6학년 각 3개반과 대전의 대덕초등학교, 부천의 상도초등학교에 복식(혼합)학급 1개반씩이다. 이들 학교는 해외에서 2년이상 거주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오는 8월중 서류전형과 면접을 거쳐 학년당 10여명씩 선발한다. 교육부는 내년부터 중학교과정을 신설하는 등 귀국학생 특별교육을 강화키로 하고 초등학교 5개교, 중학교 2개교를 연구시범학교로 지정키로 했다. 〈이인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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