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23일(현지시간) 터키 뒤제볼루시에서 현지 합작으로 설립한 연산 5만대 규모의 자동차 공장 기공식을 가졌다.
이날 기공식에는 金善弘(김선홍)기아그룹회장, 터키측에서는 슐레이만 데미렐 대통령과 일라스홀딩그룹의 엔버 웨렌 회장, 합작법인인 기아―일라스사 베이키르에렌 사장 등이 참석했다.
15만평 부지에 총 8천만달러를 들여 건설되는 이 공장은 내년 10월부터 1t 봉고트럭을, 99년초부터는 세피아를 완전 조립방식으로 생산할 계획이다.
기아자동차(지분 15%)는 공장건설 기술제공 등을 전담하게 되며 일라스홀딩그룹(55%) 니치멘상사(30%)는 제조와 판매를 각각 맡게 된다.
〈이영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