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멕시코 첫 공식방문…５일부터 이틀간

빌 클린턴 美대통령은 5일부터 이틀간의 일정으로 멕시코를 공식방문한다. 클린턴 대통령은 취임 후 첫번째 멕시코 공식방문인 이번 방문기간 동안 에르네스토 세디요 멕시코 대통령과 만나 향후 양국관계를 규정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할 양국 정부간 신뢰구축방안 등에 대해 중점논의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클린턴 대통령은 지난주 로스앤젤레스 타임스紙 등과 가진 전화회견에서 미국의 장래는 멕시코와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다면서 새로운 동반자 관계의 구축을 통해 양국 모두의 번영을 이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양국간 현안인 마약밀매와 불법입국 문제 등은 미국이 멕시코 국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노력을 가속화한다면 해결될 수 있을 것이라면서 멕시코와의 경제협력 증진과 마약밀매 근절을 위한 노력을 지속적으로 전개하겠다고 덧붙였다. 클린턴 대통령은 멕시코 방문을 마친 뒤 코스타리카에 들러 中美국가 지도자들과 회동한 뒤 바베이도스에서 카리브해 연안국 관리들과도 만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