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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1997년 4월 12일 20시 4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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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성당 주변에 소방관들과 구경꾼이 몰려있다.
이날 불로 목조로된 내부가 전소했으나 다행이 이곳에 보관돼 있던
「예수의 聖依」는 소방관들의 활약으로 화를 면했다. 예수가 십자가에서
처형된뒤 수의로 사용됐던 것으로 믿어지고 있는 이 성의는 가로
4.1m 세로 1.4m의 아마포로 가시관을 쓴채 등을 창에 찔리고 어깨에
상처가 난 남자의 몸 앞뒤 모양이 노란색으로 음각돼 있으며 1578년
이후 이곳에 봉안돼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