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벨로루시 통합조약 내달 2일 서명…모스크바서

  • 입력 1997년 3월 31일 19시 48분


[모스크바〓반병희특파원] 보리스 옐친 러시아대통령과 알렉산드르 루카첸코 벨로루시 대통령은 2일 모스크바에서 회담을 갖고 양국 통합 기본 조약에 서명할 예정이라고 인테르파스통신이 지난달 31일 전했다. 양국 의회는 또 크렘린에서 합동회의를 열고 기본 조약에 대한 국민투표 실시 여부 등 통합 절차와 내용을 논의할 방침이다. 지난달 28일 루카첸코 대통령이 옐친 대통령에게 제출한 통합조약서 초안은 △양국 최고 권력기관으로서 「최고 집행위원회」설치 △통합국회 구성 △경제연합 추진 △공동 군사 전략기지 조성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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