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美최신예 수송기 4대 도입…2000년까지

  • 입력 1997년 3월 16일 20시 03분


국방부는 16일 유사시 한반도 전역에 대한 병력및 장비수송 능력을 대폭 향상시키기 위해 올해부터 오는 2000년까지 최신예 전술항공기인 C130J 허큘리스 수송기 4대를 미국으로부터 도입한다고 밝혔다. 미국 록히드마틴사가 제작한 C130J 수송기는 지난 94년 최초비행에 성공한 C130 계열 항공기중 최신기종으로 대당가격은 6천5백만달러(약 5백70억원)다. 이 수송기는 완전무장한 병력 1백여명과 1백55㎜ 곡사포 등 중장비 약 20t의 수송능력이 있으며 항속거리 4천㎞로 한반도 어느 곳이든 한번에 병력과 물자를 실어나를 수 있다. 제원은 △길이 29.8m △폭 40.4m △높이 11.6m △순항속도 5백60㎞. 공군은 현재 구형 C130 수송기 12대를 보유하고 있다. 〈황유성기자〉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