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화재와 폭발사고로 발생한 일본 핵연료 재처리공장의 방사능 오염이 이미 알려진 두개의 시설 외에 세번째 시설로 확산되고 있다고 관리들이 말했다.
사고가 난 국영기업 동력로 핵연료개발사업단(도넨·動燃)의 관리들은 액체 핵폐기물을 처리하는데 사용되는 제3의 시설에서도 방사능이 탐지됐다고 밝혔다.
도넨은 앞서 도카이(東海)사업소 재처리공장에서 방사능이 누출돼 적어도 37명의 직원이 저준위 방사능에 노출됐다고 밝힌 바 있다.
도넨관리들은 이날 공장시설을 계속 봉인중에 있으며 공장주변의 오염된 토양을 제거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