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東티모르서 또 대규모 시위

인도네시아 동(東)티모르에서 21일 또다시 시위가 발생, 이주민 1명이 사망하고 건물 수십채와 차량 수십대가 파괴됐다고 22일 전국인권위원회 동티모르 지부 엘렉스 레피아리가 밝혔다. 그는 『어제 동티모르의 암베노에서 소요가 발생,1명이 사망하고 차량 8대가 불탔으며 건물 수십채가 파괴됐다』고 전했다. 이번 소요사태는 남(南)술라웨시주(州) 출신 이주민 1명이 현지 가톨릭 신부를 모욕, 주민들이 이에 반발해 발생했다고 말했다. 한편 미국정부는 최근 동티모르의 비케케시에서 발생한 폭력사태로 여러명이 총격을 받아 부상한 것과 관련, 우려를 표명했다고 21일 국무부의 한 대변인이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