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무부,64∼66년 외교문서 2백81건 공개

  • 입력 1997년 1월 29일 20시 19분


한미주둔군지위협정(SOFA)에는 원래 한국측에 유리한 내용이 상당부분 포함돼 있었으나 최종협상과정에서 △주한미군과 군속의 공무범위 △미국입회자의 증거능력 등을 제한하는 내용이 삭제돼 대표적인 불평등조약이 된 것으로 29일 밝혀졌다. 이같은 사실은 외무부가 이날 공개한 2백81건(2만9천여쪽)의 외교문서 가운데 「SOFA 국내 입법조치」(1964∼66년)라는 문서에서 확인됐다. 그러나 외무부는 한일회담 관련문서(52∼66년)는 일본과의 협의가 끝나지 않았다는 이유로 공개하지 않았다. 〈方炯南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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