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핵폐기물의 북한반입을 저지하기 위한 민간 사회단체들의 움직임이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녹색연합의 항의방문단 6명이 27일 대만으로 출발, 「원정시위」를 시작한다.
녹색연합 張元(장원)사무총장 등 항의방문단은 28일 대만 입법의회 주최로 대북에서 열리는 「핵폐기물의 외국 수출에 대한 절차 및 법률」을 주제로한 공청회에 참석, 대만 핵폐기물 북한수출의 부당성을 주장할 예정이다.
이들은 다음달 2일까지 대만국영전력회사와 대만 경제부 외무부 원자력위원회를 항의방문하는 한편 대만환경보호연맹 등과 항의단식농성를 벌일 계획이다.
한편 환경운동연합도 오는 31일 12명으로 구성된 항의방문단을 대만에 보내기로 했다.
〈具滋龍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