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核폐기물］대만정부 『단순 商거래… 개입 안해』

대만 경제부는 최근 한국측의 강력한 반발을 사고 있는 대만전력공사의 대 北韓(북한)핵폐기물 수출계약에 대해 이는 상업적 거래라는 전제 아래 정부가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제부의 한 관계자가 23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대만전력공사와 북한간에 체결된 저준위 핵폐기물 20만배럴 처리계약은 핵안전상의 요건충족여부와 상관없는 단순한 국제적 상거래활동에 불과하다』면서 『정부는 이 거래에 개입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대북주재 한국대표부는 이 문제에 대해 24일 왕치강 경제부장에게 항의할 예정이다. 대만전력공사측은 북한외에도 러시아 마셜군도 중국과도 핵폐기물 처리문제를 협상중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