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국무부에도 폭발의심 우편물 발견

입력 1997-01-15 08:47수정 2009-09-27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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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내셔널 프레스 빌딩, 유엔본부에 이어 국무부건물로까지 폭탄 우편물 소동이 확산되고 있다. 13일 유엔본부의 아랍 신문 알-하야트紙 사무실로 보내진 우편물 폭탄 4개가 발견된데 이어 美국무부 건물 2층에서도 14일 『의심스런 소포』가 발견돼 폭발물 제거반이 긴급 출동했으나 국무성 건물 벽장에 버려졌던 나토(북대서양조약기구)의 지난해 달력 묶음인 것으로 밝혀졌다. 국무부 폭탄 우편물 소동은 폭탄 우편물이 유엔본부, 내셔널 프레스 빌딩, 레번워스 교도소, 알-하야트紙 런던 사무실 등에 배달됐다는 소식에 국무부 근무자들이 경계상태에 들어간 상태에서 벌어졌다. 13일 하룻동안 4개의 우편 폭탄물이 보내진 유엔본부에서는 테러 위협에도 불구,업무는 평소와 다름없이 정상적으로 이뤄졌으나 우편물 X-선 검사가 철저하게 실시되는 가운데 방문객수는 급격히 줄어들었다. 유엔본부로 보내진 모든 우편물의 검사가 완료될 때까지 14일 우편물 배달은 중단될 것이라고 유엔 관리들이 밝혔다. 유엔본부에는 하루에 1만5천-2만여 소포가 배달된다. 이달들어 워싱턴 뉴욕 런던 리야드 사우디 아라비아 등지에서의 알-하야트紙 사무실에 배달된 우편물 폭탄은 10여통에 이른다. 알-하야트紙는 자사가 폭탄 우편물 공격의 대상이 되고 있는 이유를 알 수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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