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泳三(김영삼)대통령은 10일 오전 청와대에서 장 크레티앵 캐나다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고 양국간 상호보완적인 산업구조를 바탕으로 증가추세를 보이고 있는두 나라간의무역을 더욱 확대키로 합의했다.
양국정상은 이날 회담에서 한―캐나다간 과학기술협정의 조기체결을 위해 함께 노력키로 하는 한편 양국이 빠른 시일내 통신장비조달에 관한 실무협의를 열어 가능한 한 올해말까지 협의를 완료키로 했다.
두 정상은 또 △취업관광협정 연장각서 △해외개발원조에 관한 협력각서 △기후변화협약 공동이행 의향서 △농업협력에 관한 양해각서 △해상공원협력 약정 등 5개 약정이 이번 방한을 통해 체결된 것을 높이 평가하고 관련분야의 사업추진을 위해 공동노력키로 의견을 모았다.
〈金東哲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