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보리,페루 테러비난 의장성명 채택

  • 입력 1996년 12월 20일 17시 03분


유엔安保理는 20일 페루 좌익게릴라에 의한 인질억류사건에 대해 심각한 우려를 표명하고 테러행위를 비난하는 내용의 의장 對언론구두성명을 채택,발표했다고 외무부 당국자가 밝혔다. 安保理는 이날 성명에서 "페루 주재 일본대사관저 인질사태에 대해 심각히 우려하며 안보리는 테러행위를 일관되게 비판해왔다"며 "이번 사태를 신속히 해결하고자 하는 페루정부의 노력에 연대감을 표시한다"고 밝혔다고 이 당국자는 말했다. 安保理는 이어 "페루정부의 노력이 조속히 결실을 맺어 억류된 인질들이 아무런 전제조건없이 조속히 석방되기를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이 당국자는 "정부는 李元永 대사가 억류중인 만큼 의장성명 채택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했다"면서 "다만 이번 사태가 중남미와 관련된 것인 만큼 온두라스가 발의하고 칠레와 우리가 지지하는 형식을 취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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