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에콜리균 중독사건관련 쥬스제품 환수

입력 1996-11-02 12:45수정 2009-09-27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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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캘리포니아州 하프 문 베이의 천연과일음료제조회사 오드왈라社는 1일 최근 에콜리(E.COLI)菌 집단중독사건과 관련, 미국서부의 7개州와 캐나다에서 自社의 사과.당근쥬스제품을 모두 환수(리콜)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환수조치는 며칠전 워싱턴등 3개州에서 발생한 30건의 에콜리중독사건중 다수가 오드왈라社의 저온살균처리되지 않은 사과및 당근쥬스와 연관돼 있다는 지적에 따른 것이다. 오드왈라社측은 아직 자사제품에서 에콜리균을 발견하는데는 실패했으나 실험을계속하고 있다면서 자사제품을 마시고 발병한 사람에게는 치료비를 부담하겠다고 밝혔다. `O-157:H7'으로도 불리는 에콜리균은 올해 일본에서 9천명이상을 식중독에 걸리게 한 병원성 대장균(0-157)과 밀접한 관계가 있으며 에콜리균에 감염되면 설사와 위경련, 고열등의 증상이 나타난다. 에콜리균은 소나 사슴의 내장에 잠복하고 있다가 배설물을 통해 인간에게 전염되는데 이 균에 오염된 거름 위에 떨어진 과일을 저온살균처리하지 않고 먹을 경우 감염 가능성이 높다. 미국에서는 에콜리균과 관련된 식중독사건이 연간 4만여건 발생, 수백명이 사망하고 있는 것으로 추정됐다. 한편 캘리포니아 및 콜로라도州 보건당국은 이날 새크라멘토, 산타클라라, 콘트라 코스타, 로스앤젤레스등 4개市에서 과일쥬스로 인한 에클리중독사건이 4건 더 보고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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