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원내대표도 절윤 요구…송언석 의총서 “尹관련 입장 정리해야”

  • 동아일보
  • 입력 2026년 3월 9일 15시 46분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12·3 비상계엄에 대한 당 차원의 명확한 사과와 반성의 뜻을 다시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당 노선과 운영을 둘러싼 문제 제기에 대해 “단순한 정치적 공방이 아니라 국민의힘의 생존을 위협하는 문제로, 오늘 제 발언이 마지막 정치적 발언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2026.03.09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9일 오후 국회에서 열린 긴급 의원총회에서 “12·3 비상계엄에 대한 당 차원의 명확한 사과와 반성의 뜻을 다시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당 노선과 운영을 둘러싼 문제 제기에 대해 “단순한 정치적 공방이 아니라 국민의힘의 생존을 위협하는 문제로, 오늘 제 발언이 마지막 정치적 발언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이같이 말했다. 2026.03.09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12·3 비상계엄에 대한 당 차원의 사과와 반성의 뜻을 밝혀야 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절윤(尹)’과 관련한 당 입장을 정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당 긴급 의원총회에서 “당의 노선과 운영을 둘러싼 문제 제기가 이어지고 있고 이는 단순한 정치적 공방이 아니라 국민의힘의 생존을 위협하는 문제라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가운데 비상계엄을 사전에 모의하거나 옹호한 사람은 그 누구도 없다. 아울러 우리 당은 계엄 직후 의원총회 결의문, 김문수 전 대통령 후보의 발언, 김용태 비대위원장의 발언, 그리고 장동혁 당 대표의 발언에 이르기까지 계엄에 대한 사과의 뜻을 수차례 밝힌 바 있다”며 “비상계엄 선포로 국민께 큰 혼란과 실망 드린 점, 국민께 송구하고 반성하는 당 차원의 입장을 정리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이훈구 기자 uf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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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전 대통령과의 절연에 대한 당 입장을 공식적으로 표명해야 한다고도 했다. 송 원내대표는 “윤 전 대통령과 관련해 당 입장을 정리할 필요가 있다”며 “윤 전 대통령에게 김용태 비대위원장이 탈당을 요구한 바 있고 그 이후 당을 탈당해 우리 국민의힘과 아무런 관련이 없다”고 강조했다.

송 원내대표는 “당내 의견 표현과 비판의 자유는 폭넓게 존중하되, 갈등과 오해가 전폭될 수 있는 부적절한 언행은 경계해야 할 것”이라며 “지나간 일은 지나간 대로 아픈 상처에 서로 소금을 뿌리기보다는 상처를 보듬어주는 지혜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이재명 정부 견제를 위한 지방선거 승리 필요성에 대해서도 역설했다. 송 원내대표는 “선거에 승리했을 경우에 폭주하는 권력을 견제할 수 있지만, 선거에 패배했을 때 당의 존립뿐만 아니라 대한민국의 미래가 위태롭게 될 우려가 있다”며 “오늘 의총이 다가오는 지방선거 승리를 위한 새로운 전환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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