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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전4기 끝에 포디움…스노보드 김상겸 “다음 목표는 금메달”
뉴시스(신문)
입력
2026-02-10 12:42
2026년 2월 10일 12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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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일 남자 평행대회전 준우승 후 10일 귀국
소치·평창·베이징 이어 4번째 올림픽서 결실
“정말 많은 축하 받아…곧바로 월드컵 준비”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에서 은메달을 차지한 김상겸이 10일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귀국하며 취재진 질의에 답하고 있다. 2026.02.10 인천공항=뉴시스
3전 4기 끝에 올림픽 메달리스트로 등극한 스노보드 베테랑 김상겸(37·하이원)이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을 마친 소감을 전하며 금메달까지 도전하겠다고 각오했다.
김상겸을 비롯한 스노보드 알파인 국가대표팀은 1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 제1터미널을 통해 귀국했다.
지난 8일 김상겸은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벤야민 카를(오스트리아)에 0.19초 차로 밀려 금메달을 놓쳤지만, 김상겸은 2014 소치, 2018 평창, 2022 베이징 대회에 이은 자신의 4번째 올림픽에서 마침내 포디움에 섰다.
취재진과 만난 김상겸은 “큰 무대에서 메달을 따고 들어오는 게 처음이다. 가족들을 보면 눈물이 날 것 같았는데 오히려 더 반갑고 감회가 새롭다”며 미소를 지었다.
김상겸은 “몸이 가능하다면 (동계올림픽에) 최대 두 번 더 나가고 싶지만 상황을 봐야 할 것 같다. 그때까지 최선을 다해서 준비하면 생각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전했다.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당연히 아직 받아보지 못한 금메달이다. 금메달을 목표로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김상겸이 수확한 은메달은 이번 대회 한국의 첫 번째 메달이자, 한국의 동·하계 통산 400번째 메달로 역사에 남게 됐다.
“정말 많은 축하를 받아 잠을 한숨도 못 잤다”는 김상겸은 “바로 비행기를 타고 왔는데, 아드레날린이 나와서 그런지 그렇게 피곤하지는 않다”며 “비자 문제가 있어서 일찍 들어왔는데, 바로 움직여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김상겸은 짧은 휴식 이후 오는 28일부터 내달 1일까지 폴란드에서 열릴 국제스키연맹(FIS) 스노보드 알파인 월드컵에 출전한다.
그는 “25일 정도에 출국할 예정”이라며 “3월 말까지 5개 월드컵 대회가 있어서 전부 소화하려고 한다”고 전했다.
[인천공항=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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