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어촌 어린이 위한 ‘행복드림 도서관’… 올해 8000권 기부

  • 동아일보

[기업 아름다운 동행] SK이노베이션

SK이노베이션은 농어촌 아동들의 독서 환경을 조성하거나 발달장애인들의 음악활동을 지원하는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협력 생태계를 강화하고 있다.

SK이노베이션은 올해 농어촌 지역아동센터 10곳에 도서관을 개관하고 어린이용 도서 8000여 권을 기부하는 ‘행복드림 도서관’ 사업을 진행했다. 지난해 사업으로 조성된 지역아동센터 도서관 15곳에도 4700여 권의 책을 추가로 기부했으며 각 센터에 도서 구입비 200만 원도 별도로 지원했다. 도서관이나 대형 서점을 이용하기 어려운 농어촌 아동들을 위해 지역아동센터에 도서관을 만들고 도서를 지원하는 것이 사업의 핵심이다.

행복드림 도서관 사업은 SK이노베이션 계열 임직원들의 급여 1%를 모아 만든 ‘1%행복나눔기금’으로 운영된다. 지난해 처음 시행한 이후 사업비가 더욱 확대됐고 올해는 교보문고와 국제아동권리 비정부기구(NGO) 세이브더칠드런과 협약을 맺어 사업 범위를 더욱 넓혔다. ‘어린이 책드림 프로젝트’를 통해 SK이노베이션 구성원과 시민, 교보문고, 정재승 KAIST 교수의 동참으로 1만3000여 권의 책을 모았다.

SK온은 헝가리 부다페스트에서 ‘헝가리 발달장애인 음악축제(GMF in Hungary)’를 개최했다. 이는 국내 최대 규모의 발달장애인 음악축제로 유럽에서 열린 건 두 번째다. SK온은 발달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음악으로 교류하는 장을 만들고 다양성과 포용의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이 축제를 기획했다. 2018년 헝가리에 첫 전기차 배터리 공장을 설립한 SK온은 이 밖에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다양한 현지 공익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김세진 SK온 유럽생산법인장은 “이번 행사가 국경과 언어를 넘어 음악으로 하나 되는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한국과 헝가리가 경제 협력을 넘어 정서적으로 가까워질 수 있도록 지속 소통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SK이노베이션은 소셜벤처 ‘에이트린’의 재생 플라스틱 우산에 대한 전과정평가(LCA)를 무상 지원하는 등 사회적기업 지원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일수 SK이노베이션 기술전략실장은 “SK이노베이션이 가진 전문 역량을 사회적기업과 공유하며 지속가능한 산업 생태계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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