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성수기 골프 예약 전쟁은 올해도 어김없이 반복되고 있다. 회원권을 보유했음에도 원하는 날짜를 잡지 못하거나 돌발 일정 변경으로 인해 행사가 무산되는 사례가 속출한다. 여기에 불투명한 예약 대행 비용까지 겹치면서 기업들의 불만은 임계점에 다다르고 있다.
이런 답답한 현실 속에서 국내 최대 골프 통합 플랫폼 쇼골프가 운영하는 ‘신멤버스’가 새로운 해법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정 골프장에 묶이지 않고 전국 주요 골프장을 대상으로 빠른 예약 지원을 제공해 기업 입장에서 유연성·안정성·투명성을 동시에 확보할 수 있다는 평가다.
서울의 한 IT 기업 인사 담당자는 “작년까지만 해도 회원권으로 예약을 시도했지만 성수기에는 실패가 잦아 곤란했다”며 “올해는 신멤버스를 통해 예약을 진행했는데 일정 변경이 생겨도 여러 대체 골프장을 신속하게 제안받을 수 있었다. 회사 내부에서는 회원권 유지의 필요성에 의문을 제기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
제조업체 총무 A 부장은 실무적 차이를 강조했다. 그는 “예전에는 예약 실패로 거래처와의 중요한 미팅이 무산된 적이 있어 난감했다”며 “신멤버스를 이용한 뒤에는 예약 성공률이 눈에 띄게 높아졌고 정산까지 투명하게 시스템으로 관리돼 행정 부담이 크게 줄었다. 단순한 예약 대행을 넘어 믿을 수 있는 ‘파트너’ 같은 느낌”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금융업계 관계자는 비용 효율성을 꼽았다. 그는 “회원권은 유지비와 관리비가 만만치 않은데도 성수기에는 제대로 활용하기 어렵다”며 “신멤버스는 이용한 만큼만 비용을 지불하면 되고 무엇보다 불필요한 지출을 줄일 수 있다는 점에서 경영진의 평가도 긍정적”이라고 덧붙였다.
업계 전문가들은 이를 단순한 서비스 선택이 아니라 기업 골프 운영 방식의 구조적 전환으로 본다. 실제로 신멤버스는 재가입률 90%대, 예약 성공률 80%대 후반을 기록하며 수치로 신뢰성을 입증했다. 이는 특정 골프장에 묶인 회원권 운영이 더 이상 시대 흐름에 맞지 않음을 보여준다.
쇼골프 관계자는 “기업 회원사들이 단순히 골프장을 예약하는 수준을 넘어 전략적 비즈니스 자원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목표”라며 “앞으로는 맞춤형 제휴와 기업별 특화 패키지를 강화해 더 효율적인 골프 운영 환경을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매년 되풀이되는 골프 성수기 혼란 속에서 기업들이 회원권을 정리하고 신멤버스로 발길을 돌리는 이유는 명확하다. 불확실성이 커질수록 안정적이고 투명한 시스템을 갖춘 신멤버스의 가치가 더욱 빛나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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