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오후 방송된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에서는 넷플릭스 시리즈 ‘폭싹 속았수다’에서 ‘학씨 아저씨’ 부상길로 열연하며 대세가 된 배우 최대훈이 유퀴저로 함께했다.
‘폭싹 속았수다’에서 청년부터 노년의 부상길까지 모두 연기했던 최대훈은 “노인을 흉내내는 것처럼 보일까 봐”라며 부담감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이에 공원이나 전철에서 노인들의 모습을 유심히 지켜보기도 했다고.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 캡처이어 최대훈은 부상길을 연기하며 돌아가신 아버지 생각이 많이 났다며 “부상길에는 제 아버지의 어떤 부분, 부분이 들어가 있기도 하다”라고 전했다. 특히 화제가 됐던 자전거 장면의 옷 배합은 아버지가 생전에 입으셨던 차림이라 의상을 받고 놀라 한참을 바라보다 입었다고 털어놨다. 이후, 최대훈은 미국에 있는 두 누나가 드라마를 보고, “(아버지) 빨간 남방 네가 가져갔지?”라며 울면서 연락하기도 했다고 고백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한편 tvN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큰 자기 유재석과 아기자기 조세호의 자기들 마음대로 떠나는 사람 여행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수요일 오후 8시 4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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