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세윤, 일기 쓰기 싫어하는 아들 교육법 공개

  • 뉴시스
  • 입력 2024년 3월 7일 11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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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유세윤이 기상천외한 자녀 교육법을 공개했다.

8일 오후 9시40분 방송되는 채널A 예능물 ‘선 넘은 패밀리’에서 덴마크에 살고 있는 손지희·마크 부부의 일상이 그려진다.

손지희·마크 부부는 “주말을 맞아 북유럽의 대표 ‘휘게 문화(가까운 사람들과 함께 따뜻한 분위기 속에서 시간을 여유롭게 보내는 북유럽식 문화)’를 보여주겠다”며 가족끼리 여유를 즐기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들 가족은 집 마당에 모여 덴마크식 꽈배기인 스노브로드를 구워 먹은 뒤 실내로 들어와 아이들과 함께 한국식 레고 조립에 도전했다. 마크는 한국식 김밥을 비롯해 하회탈·각시탈 등을 조립했다. 레고 본사 엔지니어인 마크의 조립 결과물을 본 출연진들은 “역시 다르다”며 감탄했다.

레고를 조립하며 한국 문화를 자연스럽게 가르치는 손지희·마크 부부의 특별한 교육법에 MC 유세윤도 자신의 경험담을 고백했다. 그는 “아들 민하가 초등학생 시절 일기 쓰기를 너무 싫어했다. 고민 끝에 내가 하루에 하나씩 엉뚱한 질문을 내고 아이가 답변을 하는 식으로 바꿔서 진행했더니 곧잘 적응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이에게 ‘당장 내일부터 앞을 못 보게 된다면 마지막으로 무엇을 보고 싶을까?’라는 질문을 한 적이 있는데, 아들의 답변이 나를 놀라게 했다”며 당시 민하의 답을 소개했다.

손지희·마크 가족은 ‘휘게 모임’을 함께 즐기는 직장 동료 가족들을 집으로 초대해 한국식 만두 빚기에 도전했다. 이들 가족들이 질문마저 잊은 채 오직 만두 만들기에만 집중하자 유세윤은 “좀 깔깔댈 수는 없느냐. 만두소에 복불복으로 가끔 고추냉이도 넣어줘야 되는 거 아니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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