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유천, 친동생 박유환 마약 혐의 속 조용히 신보 발표…“처음부터 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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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11월 8일 09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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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유천 /뉴스1 © News1
박유천 /뉴스1 © News1
가수 겸 배우 박유천이 조용히 신곡을 발표했다.

박유천은 지난 5일 새 앨범(음반) ‘다 카포’(Da Capo)를 발매했다. 지난해 11월 발매한 미니앨범 ‘리:마인드’(RE:mind) 이후 1년 만이다.

박유천은 ‘다 카포’의 프로듀서를 맡았으며, 앨범 전곡을 작사했다. 이 앨범에는 타이틀곡 ‘너에게…(Kiss your sky)’를 포함해 ‘해질녘’ ‘라일락’(LILAC)과 ‘너에게’ ‘라일락’ 인스트루멘탈 버전까지 총 5곡이 담겼다.

박유천은 음원사이트 앨범 소개를 통해 “처음부터 다시 ‘다 카포’, 노래의 맨 앞으로 돌아가 더욱 깊고 성숙한 소리로 곡을 마무리하듯 우리는 때로 새로운 시작을 통해 삶의 한 챕터를 완성해야 한다”라며 “오래 기다려준 고마운 사람들, 새로이 만난 좋은 사람들, 그들과 함께 나눈 감정의 흐름을 손수 쓴 가사에 담아보았다”라고 밝혔다.

이어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서 영감을 받은 ‘너에게’ 서정성과 곁을 지켜주는 이의 소중함을 감성적인 비트 위에 표현한 ‘라일락’의 신선함이 그의 진심을 전하는 작은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특히 박유천은 친동생 박유환이 지난 3일 대마초를 피운 혐의로 경찰 조사를 받고 있는 가운데, 별다른 홍보 없이 조용히 신곡을 내놔 눈길을 끈다. 박유환은 지난해 12월 태국 방콕의 한 음식점에서 한국인 2명과 함께 대마초를 피운 혐의를 받고 있다.

한편 박유천은 2019년 4월 필로폰 투약 혐의로 구속 기소 된 뒤, 그해 7월 1심에서 징역 10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고 석방됐다. 당시 박유천은 마약 투약 등으로 물의를 빚은 것에 대해 사과하고 연예계 은퇴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하지만 박유천은 은퇴 의사를 번복하고 2020년 1월 해외에서 팬 미팅을 진행했고, 그해 3월에는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개설하는 등 연예계 복귀 행보를 이어와 논란이 되기도 했다. 또한 지난해 11월에는 솔로 앨범 ‘리:마인드’(Re:mind)를 발표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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