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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
차태현 “베드신 안하는 이유?…아내가 안좋아해”
뉴시스
업데이트
2021-08-04 10:08
2021년 8월 4일 10시 08분
입력
2021-08-04 10:08
2021년 8월 4일 10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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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차태현이 사랑꾼 면모를 재차 입증했다.
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서 차태현은 아내에게 작품 출연 결정 전 시나리오를 먼저 보여주는 이유에 대해 밝혔다.
이날 MC 김숙은 차태현에게 “작품 출연 전 아내에게 시나리오를 보여주냐”고 물었다.
차태현은 “시나리오가 들어오면 내 주변은 다 관계자라서 일반인이 한 명도 없다. 일반인이 봤을 때 객관적으로 작품이나 캐릭터가 어떤지 봐 줄 사람이 없지 않나. 그래서 와이프한테 보여주기 시작한 것”이라고 답했다.
또 베디신을 안 하게 된 이유도 털어놨다. “베드신은 나도 딱히 찍고 싶은 생각이 없다. 아내도 좋아하지 않고, 그러다 보니까 자연스레 안 하게 되더라”고 말했다.
이날 차태현은 ‘국민 호감’, ‘국민 아빠’, ‘국민 사랑꾼’ 등 이름 앞에 ‘국민 타이틀’이 붙여지는 것에 대한 생각도 털어놨다. 그는 “전부 부담스럽다. 너무 포장이 많이 돼 있다”며 고충을 밝혔다.
특히 ‘국민 아빠’의 경우 “바쁘지 않을 때 아이들과 놀아주는 것인데 좋은 모습만 노출되다 보니 붙여진 것 같다”며 민망해했다.
차태현은 배우 황정민, 전 축구선수 안정환과 같은 학교에 자녀들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황정민이 ‘무한도전’에 출연해 아이들 사이에서 인지도가 확 올라간 적이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다음 해 유재석이 같은 학교 학부모로 오게 되면서 아이들이 우린 거들떠보지도 않더라. 유재석이 오면서 학부모 생활이 완전 편해졌다”라며 ‘국민 아빠’ 타이틀을 뺏긴 비화를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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