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찐천재’ 홍진경 과외 나선 전현무 “난 머리 안좋아…엉덩이로 버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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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1년 7월 15일 13시 2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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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영상 갈무리 © 뉴스1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 영상 갈무리 © 뉴스1
방송인 전현무가 홍진경과 남창희 등을 위해 일일 선생님으로 출격했다.

지난 14일 유튜브 채널 ‘공부왕찐천재 홍진경’에는 ‘동갑내기 전현무에게 과외받은 홍진경’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업로드됐다.

이날 전현무는 공부에 앞서 “나는 천재 스타일이 아니다. 머리가 그렇게 좋지 않다”고 자신을 소개했다.

이어 그는 “수학 때문에 대학을 재수했다”며 “수학을 되게 못하는데 정말 엉덩이로 버텨낸 스타일이다. 안 되면 계속 풀고 또 물어봤다. 선생님이 ‘지난 번에도 물어본 거 아니야?’ 하면 ‘한 번만 더 가르쳐 주세요’라고 그랬다. 머리가 나쁘기 때문”이라며 학창시절을 떠올렸다.

이에 홍진경은 “여태까지 너무 잘하는 분들이었는데 현무가 자기는 수학은 중간 정도였다니까, 오히려 이런 분들한테도 가르침을 받고 싶다. 우리 수준에 맞게 가르쳐 줄 거 같다”라고 큰 호기심을 보였다.

전현무는 “오늘은 무조건 풀어보라고 할 거다. 우리끼리 창피할 게 뭐가 있냐. 난 누구도 멍청하다고 하지 않는다”며 “화를 왜 내냐. 내가 그랬는데. 쫄지 마라”라고 각오와 함께 응원을 더했다.

전현무의 맞춤형 지도에 일행들은 문제를 풀어나갔고, 특히 남창희는 “학교 다닐 때 전현무 같은 선생님이 있었으면 나도 연세대 갔을 것”이라며 기뻐했다.

특히 전현무는 “천상계 분들은 인간계에 있는 사람을 이해 못 한다. 나도 못 알아 들어도 알아듣는 척한 경험이 많다”며 “창피하기 때문이다. 남들은 끄덕끄덕하는데 나는 ‘에에에’ 이러고 집에 가서 헤매고 있는 거다. 외국어든 수학이든 아는 체하다가 망하는 거다”라고 생각을 전하기도 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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