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튜브 채널 ‘근황올림픽’에서는 지난 4일 하주연의 근황을 전했다. 이날 ‘어떻게 지내고 있냐’는 물음에 하주연은 “(오늘은) 근처 카페에 면접 보러 왔다”고 운을 뗐다.
이어 “방송 일이 없어서 재작년부터 카페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며 “(재작년부터 일했던 카페는) 작년에 그만둔 상태”라고 설명했다. 그는 “시급이 8000원대라 하루 8~9시간 일하면 한 달에 100만 원정도 벌었다”고도 이야기했다.

흥미로운 에피소드도 전했다. 그는 “계속 알바를 했던 곳은 사장들이 다 나보다 어렸다. 나는 이사급정도 될 정도로(나이가 많았다)”라면서 “블로그를 보면 내가 사장인 줄 아는 사람도 계시더라”고 웃었다.
과거 쥬얼리 인기에 대해 회상하기도 했다. 하주연은 “(‘원 모어 타임’ 활동 당시에는) 하루에 행사를 7개씩 했다. 헬리콥터도 탔다. 차에서 자는 걸 반복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전에 이미 언니들이 만들어 놓은 게 있어서 ‘나 때문에 이미지를 망치는 건 아닐까’라며 부담감이 컸었다. 그런데 언니들이 전혀 그런 게 없었다. (제가) 예의를 워낙 잘 지키는 스타일이다. 언니들이 예뻐해줬다”고 했다.
한편 하주연은 2008년 그룹 쥬얼리의 멤버로 데뷔했다. 그는 배우 하재영의 딸로도 잘 알려져 있다.
조혜선 동아닷컴 기자 hs87ch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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