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놀면 뭐하니?’ 환불원정대, 함께하는 사랑밭에 음원 수익금 기부

  • 동아닷컴
  • 입력 2021년 1월 18일 10시 44분


코멘트
사진제공=MBC ‘놀면 뭐하니?’
사진제공=MBC ‘놀면 뭐하니?’
비정부기구(NGO) 단체인 사단법인 ‘함께하는 사랑밭’은 MBC 예능 프로그램 ‘놀면 뭐하니?’ 제작진이 음원 수익금 1억 5000만 원을 기부했다고 18일 밝혔다.

기부금은 ‘놀면 뭐하니?’에서 진행한 프로젝트 그룹인 환불원정대의 음원 수익금 중 일부로, 두리모 가정(미혼 양육모) 지원에 써달라며 함께하는 사랑밭에 전달했다는 것이다.

‘지미유’ 유재석이 제작자로 나서 엄정화, 이효리, 제시, 화사 등 여성 4인조로 구성한 프로젝트 그룹 환불원정대는 ‘DON'T TOUCH ME’를 발표해 많은 이에게 사랑을 받았다. ‘놀면 뭐하니?’ 측은 해당 프로젝트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장기화로 심신이 지친 국민들에게 힘을 주고자 기획했으며, 음원수익금 전액을 기부해 선한 행보를 이어 나갈 것이라 계획을 밝힌 바 있는데, 이를 실천했다.

함께하는 사랑밭은 “코로나19로 많은 두리모 가정이 어려워하고 있는데 ‘놀면 뭐하니?’ 측에서 그들을 위해 따뜻한 마음을 전해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 두리모들이 사회 일원으로서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자립을 돕고, 자녀 양육에 필요한 보육료, 생활비, 육아물품 등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함께하는 사랑밭 관계자는 두리모 가정지원뿐만 아니라 화상치료, 장애・난치병 지원, 긴급생계 등 4대 복지사업을 필두로 어려운 이들을 지원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오늘의 추천영상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