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부로 들먹이지 마, 인간답게 살라”…故 구하라 언급에 분노한 박규리

  • 뉴스1
  • 입력 2020년 11월 18일 09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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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박규리 인스타그램 갈무리
배우 박규리 인스타그램 갈무리
걸그룹 카라의 멤버 박규리가 같은 팀의 멤버였던 고(故) 구하라를 언급하며 악플을 단 누리꾼을 향해 분노를 표출했다.

박규리는 17일 인스타그램 스토리에 “답글 하나 달았다고 이렇게 쉽게 지우고 튈 거면 애초부터 하질 말아야지”라는 댓글단 캡처사진을 게재했다.

박규리가 댓글을 단 글은 한 누리꾼이 고 구하라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태그하며 “언팔로우…인성”이라고 적은데 대한 것이다.

해당 누리꾼은 박규리가 구하라의 인스타그램 계정을 언팔로우 했다는 사실을 언급하며 박규리의 행동을 우회적으로 비판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에 박규리는 해당 누리꾼을 향해 “할 짓 없이 이런 글 달고 다니는 본인 인성, 아니 인생이나 챙겨라”라고 강력하게 주문했다.

이어 박규리는 “정말 이런 아무 가치 없는 댓글에 거론되고 있는 그 이름도 아까운데, 참 나도 인간인지라 감정적으로 넘기기가 어렵다”며 “저런 걸 단다고 거짓이 사실이 되는 것도 아니고 뭐가 그쪽 기분을 좋게 만드는 지 잘 모르겠으나 (알 필요도 없고) 인간답게 좀 살고, 함부로 들먹이지 말라”라고 다시 한 번 일침을 가했다.

박규리는 악성 댓글을 자신의 게시물에 고정시켜놓고 불쾌함을 드러냈다. 하지만 이후 악플러가 자신의 댓글을 삭제하자 이 내용을 스토리에 캡처해 공개적으로 노출시켜 정면 비판했다.

한편 박규리는 지난 2007년 카라로 데뷔해 故 구하라 등과 함께 걸그럽 활동을 이어왔다. 이후 지난 2016년 배우로 전향해 ‘장영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 다수 드라마를 통해 연기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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