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후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는 규현이 지인이자 싱어송라이터인 홍석민과 도봉구 창동 ‘NO배달피자집’을 찾았다.
사장님은 규현을 보자마자 “어머나~ 화덕피자 선수가 오셨네”라며 반겼다. 사장님이 치즈피자, 살라미피자, 참치피자가 있다고 설명하자, 규현은 참치피자와 살라미피자를 주문했다. 규현은 “참치피자는 처음 들어보네. 뭘 쓰는 거지?”라며 궁금해 했다.
군침이 도는 비주얼에 기대가 커졌다. 바로 맛을 본 규현은 “참치피자 처음 먹어보는데 느끼하지는 않지만, 근데 막 감동을 받고 이런 건 아닌 것 같다”고 솔직히 평가했다. 그러면서도 “가격을 따지면 가성비가 좋다”고 호평했다.
규현은 살라미피자에 대해서는 “고추기름 맛이 확 느껴지진 않는 것 같은데 한번 더 먹어보겠다”며 신중하게 임했다. 이어 “고추기름을 많이 만들어서 써봤는데, 이게 잘못하면 입안에서 좀 텁텁한 게 남는다. 근데 고추기름이 들어가서 더 특별한 것도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두 사람은 “참치피자 맛이 좀 심심했었나 보다”, “이게 혹시 토핑이 많아서 그런 거 아닐까”라고 의견을 냈다. 규현은 사장님에게 도우 두께를 물었고 “혹시 온도를 더 높여야 되는 거 아니냐”라고 생각을 전했다.
상황실에서 지켜보던 백종원은 갑자기 규현에게 전화를 걸었다. 백종원은 “너 정확하게 보는 것 같아. 사장님도 같이 들으라고 해”라며 “나도 피자 먹으면서 그 감동이 적더라. 토핑이 과한 거다. 질퍽해진 거다. 넌 온도를 높여서 이걸 말리라고 한 거지만, 사실은 온도가 문제가 아니라 사장님이 파브리치오가 만들어준 피자에 비해서 토핑 양을 분명히 평소보다 많이 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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