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살아있다’(감독 조일형)의 유아인과 박신혜가 긴장감 넘치는 스릴러 장르를 연기한 소감을 전했다.
10일 ‘#살아있다’ 측은 생존 과정을 담기 위한 배우들의 노력을 공개했다. 영화 ‘#살아있다’는 원인불명 증세의 사람들이 공격을 시작하며 통제 불능에 빠진 가운데 데이터, 와이파이, 문자, 전화 모든 것이 끊긴 채 홀로 아파트에 고립된 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생존 스릴러다.
유일한 생존자 준우 역의 유아인은 개성 넘치는 외적인 스타일 변신은 물론 정체불명 존재들을 피해 아슬아슬하게 생존해나가는 과정을 현실적으로 표현하는 데 집중했다. 그는 “짜인 상황대로 움직이기보다는 주어진 상황 안에서 즉각적인 느낌으로 연기를 했다. 한 번 연기를 하고 나면 몸에 식은 땀이 났다”고 말했다.
유아인은 정체불명의 존재들을 피해 달리고, 아파트 난간에 매달리는 등 온몸을 내던진 생활 연기로 준우의 막막하고 절박한 상황에 몰입도를 더한다.
박신혜는 정체불명 존재들에 맞서는 또 다른 생존자 유빈 역을 위해 이제까지 보여주지 않은 색다른 모습을 보여줄 전망이다. 그는 “정체불명 존재들에 맞서는 장면을 촬영할 때는 긴장되면서도 짜릿했다”며 열정을 드러냈다. 또 아이스픽, 손도끼 등의 다양한 도구 활용은 물론 와이어 연기까지도 대부분 직접 소화해 한층 더 숨막히는 긴장감을 예고했다.
조일형 감독은 “현장에서 스태프들도 놀라게 한 저돌적인 열정을 보여주며 유빈 캐릭터를 현실적으로 만들어줬다”고 평가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