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체’ 엑스원 남도현·이한결 “팬들께 죄송, 많은 사랑 감사했다”

  • 뉴스1
  • 입력 2020년 1월 7일 08시 1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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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엔터테인먼트 공식 SNS©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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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엑스원으로 활동했던 남도현과 이한결이 해체 소식과 관련해 “팬들에게 정말 죄송하다”고 밝혔다.

지난 6일 남도현과 이한결은 원 소속사 MBK 공식 SNS에 게재된 ‘원잇(엑스원 팬클럽)에게’라는 제목의 영상을 통해 메시지를 전했다.

남도현은 “저의 소식을접하고 많이 놀라셨을 분들에게 일단 죄송하다고 말씀드리고 싶다”면서 “활동을 하면서 많은 걸 배웠고 많은 사랑을 받아서 너무 행복했고, 엑스원으로서 함께 했던 소중한 경험들은 절대 잊지 못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엑스원형들과 많은 스태프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드리고 응원해주셨던 원잇(팬클럽) 분들에게도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 “앞으로 더 빠른 시간 내에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이한결 역시 영상을 통해 “기사로 소식을 접하고 많이 놀라셨을 여러분들에게 정말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프로그램을 하는 동안 많은 걸 배우고 경험하고 좋은 사람들을 많이 만나서 행복했다”고 말했다.

이어 “여러분들께서 주신 사랑 절대 잊지 않겠다”며 “이런 행복한 시간을 가질 수 있었던 건 정말 저희 엑스원 멤버들, 그리고 또 원잇분들이 있었기때문에 가능했던 일인 것 같아서 지금까지 정말 감사했다”고 했다.

엑스원은 지난 6일 해체를 공식적으로 발표했다. 지난해 7월19일 종영한 Mnet ‘프로듀스x101’을 통해 선발된 11명으로 구성된 그룹 엑스원은, 종영과 동시에 순위 조작 논란에 휘말렸다. 이후 서울중앙지검은 수사 끝에 지난해 12월 프로그램 연출자인 안모PD와 김모CP를 업무방해 및 사기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했다. 이들은 시즌3인 ‘프로듀스48’과 시즌4인 ‘프로듀스x101’에서 최종 데뷔 멤버를 정해놓고 득표수를 조작한 것도 드러났다.

이에 엑스원, 아이즈원은 활동을 중단했으며, ‘프로듀스’ 시리즈를 방영한 CJ ENM은 지난해 12월30일 대국민 사과를 했다. 허민회CJ ENM 대표이사는 프로그램 조작에 대해 사과했으며, 엑스원의 활동 재개를 지원하겠다는 뜻을 전했다.

그러나 멤버들의 각 소속사들은 지난 6일 논의 끝에 활동을 하지 않기로, 즉 해체하는 걸로 결론을 냈다. 이들은 “각 멤버들 소속사와 전원 합의를 원칙으로 협의하였으나 합의되지 않아 해체 결정했다”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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