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 드라마 ‘비밀의 숲’ 시즌2 제작 박차

  • 스포츠동아
  • 입력 2019년 9월 26일 06시 57분


tvN 드라마 ‘비밀의 숲’. 사진제공|tvN
tvN 드라마 ‘비밀의 숲’. 사진제공|tvN
일정 조율 등 사전 준비과정 돌입
주인공 조승우·배두나 출연 확정


2017년 화제의 드라마 ‘비밀의 숲’이 본격적인 시즌2 제작 수순에 돌입했다.

‘비밀의 숲2’ 제작진은 27일부터 시즌2 제작을 위한 사전 준비과정을 시작한다. 촬영 일정 및 장소 조율, 마무리 캐스팅, 의상·소품·세트 등 제작에 필요한 전반적인 사항에 관한 논의가 출발점이다.

시즌2는 시즌1의 마지막 회에서 검사 황시목(조승우)이 좌천돼 발령받은 경남 남해 통영지청에서 이야기를 펼친다. 검사와 스폰서 사이 숨겨진 진실을 파헤치는 과정을 그린다.

이에 따라 이미 시즌1의 주연 조승우와 배두나가 출연을 확정했다. 제작진은 이들과 함께 어우러질 연기자 캐스팅에 한창이다. 시즌1이 이준혁·유재명·신혜선·이규형 등 조연부터 단역까지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힘입어 인기를 모았던 만큼 단역 캐스팅에도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앞서 시즌2 대본 작업도 진행했다. 시즌1에 이어 대본을 쓰는 이수연 작가는 올해 5월 이미 1∼4회 대본을 완성하며 16부작 이야기의 전체적인 구상을 마쳤다. 제작사인 씨그널엔터테인먼트와 시즌1 방영 중이던 2017년 7월 이미 시즌2 계약을 맺은 이 작가는 KBS 2TV ‘땐뽀걸즈’ ‘함부로 애틋하게’ ‘스파이’ 등을 연출한 박현석 PD와 손잡는다.

백솔미 기자 bs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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