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 남편 김지석이었다…강하늘과 ‘썸’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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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20일 00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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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백꽃 필 무렵’ 캡처
‘동백꽃 필 무렵’ 캡처
‘동백꽃 필 무렵’ 공효진의 남편이 김지석으로 밝혀졌다.

19일 오후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동백꽃 필 무렵’에서 술집 까멜리아 사장 동백(공효진 분)은 유명 야구선수 강종렬(김지석 분)이 학교에 촬영을 왔다는 소식을 접하고 바로 달려갔다.

동백의 아들 필구(김강훈 분)는 초등학교 야구부였다. 강종렬은 학교 운동장을 차지한 채 촬영을 이어갔다. 필구는 참지 못하고 결국 “여기가 선배 아저씨 거냐. 우리 내일 시합 지면 아저씨가 책임질 거냐”고 소리쳤다.

두 사람이 다투는 중에 나타난 동백. 강종렬은 그를 보자마자 깜짝 놀랐다. 자신의 아들이라는 사실을 눈치 챈 것. 카페로 자리를 옮긴 강종렬은 긴장한 채로 필구에 대해 물었고, 동백은 “맞다. 내 아들. 정확히 네 아들”이라고 단도직입적으로 말했다.

이에 강종렬은 “진짜 확실하냐. 진짜냐고!”라며 화를 냈다. “어떻게 이렇게 골 때리는 짓을 하냐. 그때는 아니라고 하지 않았냐”고 억울해 하기도. 동백은 “어쩔 수 없었다. 너 나 알지 않냐”고 대답했다. 과거 동백은 가족이 생기는 것이 단 하나의 소원이었다.

동백은 혼자 아이를 키운다는 사실을 숨겼다. 강종렬에게 “우리 남편이 너무 잘해줘서 네 얼굴도 까먹었다”고 거짓말을 한 것. 강종렬은 결혼을 했냐고 물었고, 동백은 “그럼 결혼도 못하고 네 생각만 하고 있었을까 봐. 뭐 그렇게 대단한 첫사랑도 아니더라”고 연달아 거짓말만 늘어놨다.

동백을 짝사랑하는 경찰 황용식(강하늘 분)은 ‘친구’하자고 제안했다. 그는 “우리 오지랖 부려도 되는 그런 사이 안 되냐. 일단 친구 좀 해보자”며 “친구 하면 작정하고 동백씨랑 필구 편 들어도 되는 거 아니냐. 사귀자는 것도 아니고 그냥 친한 동료 사이일뿐 그거 하자. 일단 딱 친구만 해보자”고 말했다.

이들은 까멜리아 앞에서 강종렬을 만났다. 강종렬은 황용식을 동백의 남편으로 오해했다. 동백은 황용식의 손을 바로 잡았다. 이때 나타난 노규태(오정세 분)는 “둘이 사귀냐”며 깜짝 놀라 물었다.

이 말을 반긴 황용식은 “우리 사귀냐. 이제 사귀는 거냐”며 활짝 웃었다. 황용식과 동백이 ‘썸’을 시작하게 된 것인지 앞으로의 전개에 궁금증이 높아지고 있다.

한편 ‘동백꽃 필 무렵’은 편견에 갇힌 맹수 동백(공효진)을 깨우는 ‘촌므파탈’ 황용식(강하늘)의 폭격형 로맨스를 그린 드라마로 매주 수, 목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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