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히트 “정국 열애설 사실 No”…‘불똥’ 해쉬스완 “그만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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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17일 11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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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탄소년단 정국. 스포츠동아 DB
방탄소년단 정국. 스포츠동아 DB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정국(본명 전정국·22)이 열애설에 휩싸인 가운데, 소속사 측은 “지인들의 만남이 왜곡된 것”이라고 해명했다.

소속사 빅히트 엔터테인먼트는 17일 공식 입장을 통해 “현재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 중심으로 유포되고 있는 당사 아티스트 정국 관련 주장은 사실이 아님을 명백히 밝힌다”고 전했다.

이어 “정국은 이번 휴가 기간 거제도 방문 중 평소 알고 지내던 타투숍 지인들이 현지 방문 중인 것을 알게 됐다. 이에 타투숍 지인들 및 거제도 지인들과 함께 식사를 하고 단체로 노래방에 갔고 그 내용이 왜곡돼 알려지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 “당사는 아티스트의 장기 휴가 기간에 있었던 소소한 개인적 일상들이 왜곡돼 알려진 것에 대해 유감으로 생각한다”며 “CCTV 유출 및 불법 촬영 여부 등에 관해 확인 후 개인정보 유출 및 사생활 침해에 대해서는 강력히 법적으로 대응할 예정”이라고 했다.

정국의 열애설로 인해 의도치 않게 곤욕을 치른 래퍼 해쉬스완(본명 한덕광·24)은 심경을 토로했다.

해쉬스완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그만하자. 왜곡된 기사도 싫고, 나 음악하는 사람인데 이런 걸로 오르내리는 것도 싫다”며 “좀 지친다. 솔직히 내 잘못 없다. 난 내가 화가 난다는 게 화가 난다. 그러니까 그냥 아무 것도 하지말자 우리 전부 다”이라고 호소했다.

앞서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거제도에서 정국을 목격했다는 내용과 함께 한 장의 사진이 공개됐다. 사진 속엔 한 남성과 여성이 스킨십하고 있는 모습이 담겼는데, 이 남성이 정국이라는 것이었다.

하지만 이 남성이 정국이 아닌 해쉬스완이라는 주장도 제기됐다. 의혹이 커지자 해쉬스완은 인스타그램에 문제의 사진을 올린 뒤 “이거 저 아니다. 너무 많이들 물어보셔서”라고 해명했다가 곧 삭제했다.

이후 해쉬스완은 정국의 팬으로 추정되는 누리꾼들이 자신을 조롱하는 듯한 글을 올린 것을 두고 “진짜 역겹다. 토할 것 같다”며 불쾌함을 드러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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