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혼자산다’ 기안84X헨리, 진심 전한 화해식…돈독해진 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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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14일 07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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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나 혼자 산다’ © 뉴스1
MBC ‘나 혼자 산다’ © 뉴스1
‘나 혼자 산다’ 기안84와 헨리가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지난 13일 오후 10시 50분에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에서는 기안84와 헨리가 손을 맞잡고 화해식을 가졌다.

기안84는 헨리에게 섭섭한 게 있으면 이야기하라고 말했다. 헨리는 “제가 가끔 장난을 너무 심하게 쳐요. 미안해요”라며 사과했다. 이에 기안84는 “우리가 만난 지가 3년이 넘었어. 형이 좀 못나고 그랬던 게 아닌가 싶다. 너무 감정적으로 해서 미안해”라며 함께 사과의 마음을 전했다.

둘의 대화가 시작되고, 성훈과 이시언이 잠시 자리를 피했다. 성훈은 “둘 다 애들이 아니잖아요. 둘이서 진심으로 풀기를 바랐다”며 그때의 상황에 대해 이야기했다. 이시언도 “둘이서 알아서 풀어야지”라고 덧붙였다.

헨리는 “형이랑 친하다고 생각해서 장난 더 많이 치는 거 알아줬으면 좋겠다. 존경하고 좋아해요. 표현하는 방식이 그랬나 봐요. 더 신경 쓸게요”라며 진심을 털어놨다. 이어서 헨리는 “형 외로운 거 알아요. 까불어서 미안해요”라며 재차 사과했다.

헨리의 진심을 들은 기안84는 “오늘 밤에 뭐하니 술 한잔할래”라며 고백하다 “너 장가갈 때 사회 봐줄게 너도 봐줘”라며 뜬금없는 제안을 했다. 헨리는 “무슨 소리예요 그게”라며 어리둥절했다. ‘사회’란 단어를 몰랐던 것. 멤버들은 기안84의 엉뚱한 이야기에 모두 웃었다.

기안84는 “이런 대화할 시간이 없었던 것 같아”고 말하다 “너 형 미워하는 거 아냐?”며 헨리에게 물었다. 헨리는 “형 좋아서 그런 거예요”라며 기안84의 말에 반박했다.

둘의 깊은 대화는 한참 이어졌다. 성훈은 “이야기 정말 많이 했다”고 전했고, 이시언은 “한 시간 정도 한 것 같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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