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언, 일본 여행 사진 올렸다가 여론 뭇매…결국 삭제

  • 뉴스1
  • 입력 2019년 7월 4일 14시 45분


코멘트
이시언 인스타그램 © 뉴스1
이시언 인스타그램 © 뉴스1
배우 이시언이 일본 여행 인증샷을 올렸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이시언은 지난 3일 생일을 맞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일본 여행 사진을 게재했다가 논란이 되자 이를 삭제했다.

당시 이시언이 올렸던 사진에는 최근 MBC ‘나 혼자 산다’에 함께 출연했던 배우 송진우와 그의 아내 미나미 부부를 만난 이시언의 모습이 담겼다. 또 형광색 모자를 쓴 채 셀카를 찍는 모습도 담겨 있었다.

해당 사진은 뜻밖의 논란을 불러왔다. 한국 대법원이 일제강점기 강제 징용 피해자들에 대한 손해배상을 명령하는 판결을 내린 것에 따른 보복 조치로, 일본 정부가 한국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패널 제조 공정의 핵심 소재 3종류의 수출 규제를 강화한 시점에 이 같은 사진을 게재했다는 점에서 네티즌들의 비난이 거세졌다.

현재 반일 감정과 일본 불매 운동이 확산되는 등 파장이 점차 커지고 있어 이시언은 일본 여행 사진을 올렸다는 사실만으로도 비난을 받게 됐다. 일각에서는 이시언을 비판하는 것이 지나치다고도 보고 있으나, 예민한 시국에 SNS 활동에 주의를 기울이지 않았다는 점에서 갑론을박이 계속되고 있다.

한편 이시언은 현재 매주 금요일 오후 11시10분 방송되는 ‘나 혼자 산다’에 출연 중이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