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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맨’ 에반 피터스, 국내 기자회견 중 자리 이탈…무슨 일?
동아닷컴
업데이트
2019-05-27 14:01
2019년 5월 27일 14시 01분
입력
2019-05-27 13:50
2019년 5월 27일 13시 5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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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반 피터스. 사진=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사진=김진환 기자 kwangshin00@donga.com
영화 ‘엑스맨: 다크 피닉스’의 주연 배우 에반 피터스가 국내 기자회견 도중 자리를 뜨는 일이 발생했다.
27일 오전 서울 여의도의 한 호텔에서는 다음 달 5일 개봉하는 영화 ‘엑스맨: 다크 피닉스’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날 기자회견에는 사이먼 킨버그 감독과 마이클 패스벤더, 소피 터너, 타이 쉐리던, 에반 피터스 등 ‘엑스맨: 다크 피닉스’의 주역들이 참석했다.
한창 기자회견이 진행되던 중 에반 피터스가 장내를 이탈하는 일이 벌어졌다. 다른 배우들이 사회자의 질문에 답을 하는 사이 에반 피터스가 자리를 뜬 것이다.
에반 피터스의 빈 자리를 발견한 사회자는 “퀵실버(극중 에반 피터스의 캐릭터)님이 빠르게 사라졌다”고 말했다.
이에 에반 피터스의 왼편에 앉아 있었던 타이 쉐리던은 “아무래도 화장실을 간 것 같다”며 상황을 수습하려 하는 듯 했다.
이후 기자회견은 계속 진행됐지만, 에반 피터스는 기자회견이 끝날 때까지 자리에 돌아오지 않았다.
기자회견이 마무리된 뒤 사회자는 “에반 피터스 씨가 컨디션 난조로 기자회견을 마치지 못했다”며 양해를 구했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에반 피터스가 아무런 고지없이 자리를 뜬 것을 두고 “금방 들어갈 거면 미리 양해를 구하거나 오질 말던가. 기본 예의는 갖춰야지”, “책임감 없다” 등이라고 지적했다.
반면 다른 누리꾼들은 “전후 사정이 있겠지”, “몸이 안 좋았던 거라면 그럴 수 있지” 등이라며 에반 피터스의 행동을 이해했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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