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성광 수익공개…“첫 영화 독일에 판권 판매, 판권료는 1만2000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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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4월 23일 12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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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tvN ‘문제적 남자’ 캡처
사진= tvN ‘문제적 남자’ 캡처
개그맨 박성광이 직접 제작한 독립영화 ‘욕’의 판권 수익을 공개했다.

박성광은 22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문제적 남자’에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전현무는 “박성광 영화 ‘욕’이 독일에 판권이 팔렸다는 이야기를 듣고 많이 놀랐다”며 “판권료도 그렇고 수익이 괜찮지 않냐”고 박성광에게 물었다.

이에 박성광은 “저도 판권이 팔렸다는 소리에 ‘대박’이라고 생각했다”고 답했다. 이어 ‘얼마에 팔렸냐고 물어보니 1만2000원이라고 하더라“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영화 러닝타임이 짧으니 가격이 싸더라. 러닝타임에 비례하는 모양이다. 5분짜리 영화다”라고 덧붙였다.

이를 들은 전현무는 “5분짜리 영화냐. 그러면 10분짜리 영화를 찍으면 2만4000원을 받는 것 아니냐”고 놀려 웃음을 자아냈다.

그러자 박성광은 “모르겠다. 내 영화의 재생수가 적었나보다”라고 말했다.

한편, 박성광은 지난 2011년 처음으로 영화 연출에 도전했다. 그의 첫 연출작인 ‘욕’은 제3회 서울국제초단편영화제에서 상영됐다. 또 그는 2017년 ‘슬프지 않아서 슬픈’으로 제1회 미추홀 필름 페스티벌에서 연출상을 받으며 감독으로서의 재능을 인정받기도 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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